상장폐지로 7000명 개미 울렸던 주식

녹색기업 선정 前 코스닥업체…홍콩에 유령회사 3곳 설립
가짜제품 2000억원대 수·출입…돈 빼돌린 前 대표 해외 도피

[세계일보]지난해 8월 상장폐지와 함께 7000여 소액주주를 울렸던 태양광업체 네오세미테크의 전 대표가 5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해외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이명박 정부가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대표적 기업으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한몸에 받던 기업이었다.

관세청 서울세관본부는 14일 상품가치가 없는 실리콘과 웨이퍼 등을 홍콩 유령회사와 수출입하면서 519억원을 국외로 빼돌린 오명환 전 네오세미테크 사장 등 2명을 관세법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묻지마’ 녹색기업 지원 대표 사례

네오세미테크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8·15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선포한 뒤 정책적인 지원을 한몸에 받았다
. 먼저 산업은행이 2008년 12월 ‘글로벌 스타’ 1호로 선정, 유망 녹색기업으로 인정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상장폐지 당시 네오세미테크 금융권 채무 2000억원 중 산은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국책 금융기관이 빌려주거나 보증해준 액수는 40%를 넘었다.

2009년 3월에는 초대 지식경제부 장관인 이윤호 장관이 직접 찾았고, 9월에는 후임인 최경환 장관도 취임 첫 현장 방문지로 택했다. 같은 해 12월 지경부는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앞서 6월에는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자로 뽑기도 했다. 이때만 해도 누구도 네오세미테크의 위장 수출입과 분식회계에 놀아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덕분에 2009년 9월 코스닥 입성 후 네오세미테크는 승승장구하며 한때 시가총액 26위(4083억원)에 올랐다. 결국 분식회계가 드러나 1만79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00원대로 폭락했고, 소액주주 7200여명이 들고 있던 2000억원어치(1인당 평균 2300만원) 주식은 휴지조각이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금융권이 앞다퉈 지원에 나서자 개인 투자자도 사업성 분석 없이 태양광주 인기에 편승한 것이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국민들 죽이는 사기정권이군요


덧글

  • 괴물왕 2011/09/15 02:35 # 답글

    깔깔깔 이 시발 돈만주고 나몰라라

    전시행정의 표본같은 새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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