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선때 YS에게 3천억 줬다" 정치

노태우 "대선때 YS에게 3천억 줬다"

"금고에 100억 이상 남겨뒀다", "나는 대선때 2천억 써"

2011-08-10 07:03:08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영삼 당시 민자당 후보측에 3천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9일 출간한 <노태우 회고록>(조선뉴스프레스 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자당 후보가 된 김영삼 총재는 '(대선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텐데 저로서는 그 많은 자금을 조성할 능력이 없으므로 대통령께서 알아서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며 "김영삼 총재는 나에게 (대선에서) '적어도 4000억~5000억원은 들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과 이원조 의원을 김 총재에게 소개시켜주고 이들을 통해 2000억원을, 그 뒤 대선 막판에 김 후보측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라 금진호 장관을 통해 100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직후에 "김 총재는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 '이제 살았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고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또 "1993년 2월 25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떠나기 전 그 금고에 100억원 이상을 넣어두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이 당선됐던 1987년 대선에서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지원한 1400억원과 당에서 모은 5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선거자금을 썼다고 말했다.

보도를 접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노태우 대통령 회고록 통해 김영삼 대통령께 92년 대선자금 3,000억원 건넸다고 밝혔습니다"라며 "이제 받으신 분이 말씀할 차례입니다"라며 YS에게 진위를 밝힐 것을 압박했다.

상도동은 그러나 현재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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