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참당의 현실 정치

나는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후 직접 정치에 뛰어 들었다.

시민광장을 걸쳐 참여당에 입당했다. 이름없는 사람이 유시민도 알게 되고, 천호선과 회의도 해보았다. 물론 이재정 당대표도, 이백만도, 김영대도, 박무등도 안다. 아마 그들도 나를 알것이다. 노무현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생각뿐 이었다. 늦어 버린 정치 입문에 무슨 부귀와 영화를 누린다고 정치행위를 했겠나. 노무현 하나면 되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빛을 내고 떨어지는 별똥별 같은 1년이었다. 참여당이 민주진영의 분열이라 생각하지는 않았었다. 민주당이 잘못해서 노무현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생각했었다. 

 

신당에서의 정치는 당원과 하부조직들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정당이 구성원들에게 그토록 많은 것을 요구하고, 실천해야만 하는 것들이 있는지 예전엔 미쳐 몰랐었다. 나는 아마츄어 였다. 하지만 아마츄어일 수는 없었다. 이름없는 강호의 무사는 언제나 칼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그 누구의 도움도 없었고, 요청한다고 달려와 주지도 않았다. 열심히 잘 싸워 관중들에게 박수 받을 수 밖에 없는 외롭고, 고통스러운 비정한 싸움이었다. 딴나라 애들에게 맞는 것은 아프지 않았다. 그러나 형님 뻘인 민주당에게 맞는 것은 푸른 멍이 들었다. 형님은 배 다른 아우를 인정해 주지 않았다. 배 다른 형제 이지만 형제는 맞잖아 라고 소리쳤지만 같이 놀아주지 않았다...

  

정치는 끝없는 애정과 희생과 봉사가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고난이 뒤범벅이된 당원 생활이었다. 가는 도중에 상처를 주었고, 나 또한 상처를 받았다. 남겨진 상흔은 지워지지 않았다. 지지했던 정당과 사람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들에게 화살을 날리는 것은 내 자신에게 쏘는 것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는 타오르는 불꽃같은 마음으로 참여당에 발을 내딛은 사람들이 밟혔다. 노무현을 잃은 서럽고, 아픈 마음을 가지고 버선발로 뛰어 온 사람들이 눈에 밟혔다. 나와 그들의 소망과 염원이 무능한 지도부들에 의해 사그라 드는 것이 안타까웠다.

 

나는 정당이 무엇인지, 먹어 보면 쓴지, 단지도 모르고 입당했다. 잃어버린 노무현이 살아 돌아와야 한다며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국민참여당은, 노무현에 대한 그리움의 정당이어야 했다.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내야 했다. 노무현이 못다 이룬 꿈을 계승 발전시켜야 했다. 노무현의 정신을 잇는 정당, 불의가 승리하지 못하게 하는 정당.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원칙과 상식이 있는 정당이어야 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조차 노무현은 없었다. 그저 또 다른 권력을 탐하는 자들의 정당일 뿐이었다. 그들이 십여년을 간다면, 지금의 민주당과 하나도 다를것이 없는 당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상향식 의사 결정구조도 아니고, 당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면 언젠가 한자리 주는 그런 정당이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정당이었다. 당대표 유시민을 비롯해서 이병완, 천호선, 이백만, 시민광장 또는 지도부 및 집행부등이 그들이다.

 

이제 그들은 권력을 가졌다. 국고 보조금을 받는 것이다. 이것은 2010년 국민참여당 이름으로 지방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의 돈이며, 피와 땀이며, 세금이다. 노무현의 정신을 잇는다하여 몸과 마음을 바친 이들의 고통의 산물이다.

 

사람사는 세상은 그곳에 없다. 사람사는 세상이란, 돈과 지위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내고 화합하며 어울려 사는 세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와 우리의 꿈이 영그는 그곳 말이다. 참여당에는 미래가 없다. 그들이 한 행위는 모두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일에 중론을 모으고, 잘못한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과하거나 책임진 일이 없다. 그걸 뒤집을 수 있는 체계도 없다. 더 불쌍한 것은 초라한 성적을 얻고도 항상‘절반의 성공이다’는 자평을 한다는 것이다. 노무현 팔아 장사해서 그정도 밖에 안된다면 쪽박을 찬 것이다. 패가 망신한 것이다. 이들과 문제를 이야기하고 토론하다 보면 결론은 언제나 돈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인재가 없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시스템도 없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의 따사로움. 오곡백과가 익어 가는 뜨거운 여름의 열정. 황금 들녘의 가을 향기. 눈덮힌 산과 눈내리는 강가의 스러져가는 한송이 눈꽃...

 

담배 연기처럼 사라진 시간과 세월이었다.

흐르는 강가의 물위로 스러져가는 눈꽃송이 같은 직접정치 1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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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정욱준 2011/05/19 12:39 # 삭제 답글

    그냥 말 안섞는게 나을뻔 했군요.
    민주당같은 계파정치 금권정치 하기 싫어서 만든 정당가지고 별의 별 까들 뻘소리 퍼다가 지 의견인양..
    당신같은 이들이 노무현 정신 다 망치고 더럽히고 있으니까 민주당 껴안고 천년만년 장수하십쇼.
  • 콜트레인 2011/05/19 12:59 #

    오 유시민 1인 독재정당보다는 더 나은거 같은데

    그리고 계파란 모든 정당에 있는거고

    금권이건 또 모임? 구라는 집에서 혼자 까셈
  • 정욱준 2011/05/19 12:42 # 삭제 답글

    그리고 유시민과 참여당 지지자들을 영남패권주의로 묶고 깔아뭉개는데서 희열을 느끼는 모양인데, 그러는 당신은 호남우월주의 종자로밖에 비치지 않는다는거 잘 알아두시길 바라지요. 그리고 한나라당은 참여당보다 당신같은 이들이 야권에서 암약하는걸 더 즐거워 할겁디다.
  • 콜트레인 2011/05/19 12:58 #

    나 호남사람 아닌데. 멀 모르는군. 이문열처럼 민주당 지지하면 다 호남사람인줄 아나보지?

    이문열이 언제 그랫다메 출발기념회에선가 비판조로 말하는 사람보고 너 전라도지라고

    딱 그짝이구만.

    호남은 차별받았고 영남은 돼지처럼 누렸으므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임. 강원도도 호남처럼 차별받았으니 같이 지원이 필요하다고 봄.

    민주당 지역당이라고 까는 국참당은 한나라당 조선일보 2중대일 뿐임,

    조선일보가 괜히 유시민 띄어주겠음? 얼마전에 월간조선 표지에도 나오더만
  • 정욱준 2011/05/19 12:44 # 삭제 답글

    그리고 쓰레기통 다된 서프라이즈같은 데서 앵무새처럼 퍼오기밖에 못하는 당신같은 인간이 무언가 해낼거 같지도 않군요. 정치 놀이 재밌으십니까? 디시 정사충들과 매우 비슷해 보이는군요.
  • 콜트레인 2011/05/19 12:59 #

    님이나 유시민 후장 빨기에 미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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