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뭐라해도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 정치

[쿠키 정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 "뭐라 말해도 박정희의 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손 대표는 10일 영등포 당사에세 가진 신년 기자회견과 오찬간담회에서 자신의 '보편적 복지' 공약을 발표하면서 박 전 대표에 대해 "훌륭한 정치인이지만 시대정신과 맞지 않는 인물"이라고 폄하했다.

그는 이어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의 '한국형 복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외피를 쓰려는 것"이라며 "살아온 삶이 있고 누적된 실적과 업적이 있는데, 아무리 뭘 어쩌저저쩌고 해도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재정 전반을 검토하겠다"면서 "2015년까지는 증세 없이 지출구조를 조정하고 비과세 감면을 축소하며 과세 투명성을 제고하면서 증세 수요를 최소한으로 줄여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 "대표적인 것이 4대강 사업인데, SOC 투자 등을 조정하면 수요자 위주의 재정으로 재편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노동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비정규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정의를 실천할 것"이라며 "사내 하청에 똑같은 직종이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법개정 이전에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무상급식 문제도 일단 민주당에선 전면 실시라고 말하지만 실천적으로 시행하는 과정에서 현실에 맞게 얼마든지 조절하고 현실에 맞게 변형할 수 있다"며 "무상의료 또한 엄밀하게 100%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90%를 갖춰놓고 더 큰 부분을 향해 (점진적으로) 나아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 포퓰리즘'이라고 각을 세우는데 시대 흐름으로 보면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 역사에서 실패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소위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관리능력을 봐서 국민이 대통령으로 뽑아놨는데 한 사람에게만 잘 보이고 아랫사람에게는 어떻게 해도 된다는 식의 기업문화에서 살았던 것 같다"고 혹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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