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때와 달리 구제역 초기대응 실패로 세금 9700억 날려 김대중

▲ 해를 넘겨 번지고 있는 이번 구제역(口蹄疫)으로 인한 피해는, 66년 만에 다시 구제역이 발생한 2000년 이후 4차례의 구제역을 합친 피해액(5970억원)의 2배에 육박한다. 6일 현재 9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이 엄청난 돈을 재해 관련 예비비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구제역이 아니었다면 다른 분야에 사용됐을 국민의 세금이다. 지난해 12월 예비비 3528억원 등이 배정됐고, 올해는 가축질병방역비 1558억원 가운데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올해 재해 관련 예비비(1조2000억원)를 사용할 계획이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아래는 펌한 글

“선생님”이라는 친근한 존경의 말에 두드러기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평소에 안 쓰던 말도 일부러 골라 써 봅니다 (제 악취미중 하나입니다.)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어 번지고 있다. 살처분 당한 소와 돼지가 100만 두를
넘어섰다. … 하지만, 정부는 속수무책인 듯하다. 1997년 구제역으로 41조의 손실을
입고 축산업이 몰락한 대만의 뒤를 따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일부 농민들은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구제역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기도 하다.



김 장관은 ‘2000년 구제역 사태의 추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당시 김
대통령은 구제역 발생 보고를 받은 뒤 구제역 진압 사상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명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방역은 기존의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은 농민들의 기대 이상으로
파격적으로 행하라. 그래야 민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할 것인 아니겠는가’라는 
내용이었다. 모든 부처가 합심하라고도 했다.

… 김 전 장관은 이처럼 김 전 대통령의 현명하고
과감한 지시와 관계 부처의 협력 작업을 통해 구제역은 경기 용인에서의 6번째
발생으로 확산을 멈췄고 살처분 가축은 2200마리에 그쳤다고 글에서 적었다.

김 전 장관은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고 했다는 김 전 대통령의 말을 들며 
“끝이 보이지 않고 번져만 가는 구제역 확산과 군 및 정부의 대응 경과를 
지켜보면서 연전에 가신 김대중 대통령의 현명하고 과감한 지시가 새삼 그립게
떠오른다.”고 글을 맺었다.


이명박씨께서는 이번 구제역 사태를 맞아 가죽잠바 하나 덜렁 걸치시고 지하 벙커에 은둔하셨는지 안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 일이 있었네요.




道시험소, 작년 11월 4차례 의심신고 모두 음성판정
      
경상북도가축위생시험소가 구제역 첫 발생일인 지난해 11월 29일 이전에도 최초 
발생지인 안동 서현양돈단지 내 3명의 축산농가로부터 모두 4차례의 의심축 
신고를 받았지만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으로 모두 구제역 음성 판정을 내려 
초기 구제역 차단방역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서 당국은 지난해 11월 29일 당시 현장을 찾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보고한 구제역 발생 상황보고서에는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보고서에는 Y씨의 의심축 신고일자보다 3일 늦은 같은 달 
26일에 접수된 인근 양돈농장 권모 씨가 첫 의심축 신고인인 것처럼 작성돼 
있다. 첫 의심축 신고를 누락시킨 이유는 첫 신고 후 만 이틀만에 검역당국이 
즉각 구제역 방역대책에 나선 것으로 상황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대중 “선생님”을 평소에도 존경하고 있었지만 이로써 존경할 핑계가 하나 더 느는 것 같네요. 구제역 사태 대처 방안 하나만 봐도 역시 대통령의 능력이 확 드러나는군요.


덧글

  • 괴물 2011/01/09 04:42 # 삭제 답글

    이런 비교기사를 버젓이 올리는 기자놈이나, 이런걸 또 자랑이랍시고 블로그에 올리는 인간이나 한심허다..
    강제 매립과 같은 집단 도살식 방제가 시작되던 2000년 경엔, 보상비가 실가에 못미쳐서 농가에서 원서이
    자자했었지..시가의 60여프로밖에 쳐주질 않으니까 병걸려도 쉬쉬하고, 부르쉘라에 구제역 걸려도 다 팔아먹던
    시절이야..방역검역은 허술하기 그지 없었고..그런데 검역이 확대되던 2002년 수치봐라..그 수치가 확늘어나지?
    보상비가 처음으로 100%가 시행되던 2002년에는 다들 신고들 잘했던거지...그리고 검역이 몇배나 확대되었고..
    그해 11월부터인가는..농가보조비도 지급되기 시작했어..

    이말이 뭔말인지 알어? 2000년도에 2200마리밖에 매립안된것은..그것밖에 신고되거나 검역에 걸려다는 소리여.
    비굘 할려면. 똑같은 조건을 두고 비굘혀라.....


  • 콜트레인 2011/01/09 04:58 #

    이병박은 무려 96만입니다.

    2000년과 2002년은 무려 2년 차이입니다. 2000년 그떄는 무지 잘한 거죠. 그리고 2000년 당시는 대만 구제역으로 대만의 축산업이 붕괴되기까지 했습니다.

    지금 이명박은 2010년 한해 저짓거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대만꼴 나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 콜트레인 2011/01/09 04:59 #

    즉 김대중떄는 2000년 과 2002년 사이에 텀에 길었고 그래서 2000년떄 는 잘했다는 말이 가능합니다만

    이명박 2010년은 1년 내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초반 대응이 잘못되었다는 반증입니다.
  • 콜트레인 2011/01/09 05:42 #

    보상비가 원래 시가그대로 처주는데 없는데.
  • 콜트레인 2011/01/09 05:57 #

    http://sulgugy.egloos.com/3095232

    DJ “구제역 방역은 국방”…당시 농림부 장관 글 화제
  • 단예 2011/01/09 21:15 # 답글

    머 틀린 말은 아닌거 같은데 왜 아래 난리지
  • 스타라쿠 2011/01/10 00:22 # 답글

    ....방역체계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재해방지 시스템은 참...뭐랄까...폭탄돌리기 라고나 할까요.
  • 좋은세상 2011/01/10 00:35 # 답글

    제발 비교하지맙시다. 김대중정권의 공무원과 이명박시대의 공무원이 뭐 다르길레. 사건도 다르고 상황도 다른데....
    당신은 고인 김대중씨를 욕할려고 글을 올려요?
  • 하이아칸 2011/01/10 00:48 #

    이건 김대중씨를 욕하는게 아니라 이명박씨를 까는걸로 보입니다만....
    상황은 좀 다를수 있겠지만 사건은 똑같이 구제역이고요.
    그리고 공무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했을때랑 지금이랑 같을수가 있나요? 구성원이 거의 다 바뀌었을텐데;
  • NB세상 2011/01/10 06:52 #

    공무원은 시키는대로 복지부동, 대과없는 게 가장 큰 자랑이라지요. 시키는 사람이 바뀌면 하는 일의 방식도 바뀌게 되는 거구요. 구제역 덕분에 사대강을 덮는데는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 vibis 2011/01/10 13:06 #

    그때랑 좀 다르긴 합니다.
    MB집권 초에 개혁한답시고 방역 인력들 다 짜르고 구제역 피해 확산시킨 적이 있있죠.
    그 여파가 아직까지 남았서 이 사태가 이르렀다고 봅니다.
  • mrkwang 2011/01/10 12:31 # 답글

    저는 구제역의 심각성을 잘 모릅니다만, 어제 KBS에서 '재난 방송'이라고 나오는걸 보니, 재난이 맞긴 맞나봅니다.

    이번 구제역에 대한 음모론도 생각나는게 있는데, 말하면 안될것 같군요...
  • ㅇㅅㅇ 2011/01/10 14:21 # 삭제 답글

    보수나 진보나 그냥 서로 잘하는걸 배우면 안되나
  • leeruri 2011/01/11 03:35 # 답글

    FTA 쇠고기나 먹으라는 거겠죠,
    아 - 정말 다른 나라 시민권이 가지고 싶네
  • MNM 2011/01/11 05:37 #

    공화국 시민권을 드리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메모장

Yahoo! blog ba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