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군관학교교장의 박정희에 대한 평가 1960년대 역사

박정희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부터 수만명이나 되는 대규모 시위대의 비난에 부딪혔다. 시위대는 "살인마 박정희를 타도하자" "군대깡패 두목 물러나라"를 외쳤다. 조형수에 내린 사형선고에 대한 항의 시위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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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일본 정관계 인사를 만나 "반공 유대 강화"를 외쳤다. 일본 정부가 간절히 원하는 바였다. 11월 12일 박정희와 이케다의 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케데디 참모들은 케네데에게 "한일 정상회담은 성공적이었으며 이번 회담은 공산주의자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역사적인 성취"라고 보도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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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이케다에게 "나는 메이지유신을 지도한 이론 지사들의 기개를 본받아 앞으로의 행동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3) 그건 박정희의 진심이었다. 그의 정신적 뿌리는 그의 만주군 시절에 닿아 있었다. 박정희는 이케다가 주최한 공식만찬에 특별한 손님을 초청해 줄것을 요청했는데, 그는 박정희의 만주군관학교 시절 교장이었던 나구모 신이치로였다. 박정희는 그를 만나자 만주군관학교 생도 시절의 다카키 마사오롤 돌아가 큰 절을 올리고 술을 따랐다.4)

이는 인간적인 의리 차원을 넘어선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사건'이었다, 개인적으로 따로 만날 수도 있었던 사람을 굳이 공식적인 만찬자리에 초청해 그런 일을 벌여야 할 이유가 무엇이었겠는가? 박정희의 대일본 창구는 그의 만주군 인맥이었다. 박정희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지도자에게도 자신을 입증하고 싶었던 것이다. 무엇을 입증하고 싶었던 걸까? 나구모가 박정희를 아꼈던 이유에 그 답이 들어있을지도 모른다.

"다카키 생도는 태생은 조선일지 몰라도 천황폐하에 바치는 충성심이라는 점에서는 일본인보다 훨씬 일본인다운 데가 있다."5)

보론>
                                                                              
그런데 다구모의 말마따나 일본인보다 훨씬 일본인다운 데가 있는 박정희에게 아직 부족한 면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화가 났을때 주로 쓴 물건이 사시미가 아니라 박상면이 즐겨쓰던 재떨이라는 점에 있다. 화가 났을때 재떨이 던지기는 박정희의 특기였던 것이다.6)

어쩌면 이점이 레알 일본인과 박정희가 다른 유일한 점일지도 모른다.




1)중앙일보 특별취재팀 <실록 박정희>(중앙 M&B 1998 61쪽)

2)김용석 <다시쓰는 한반도 100년: 미, 정권창출 쿠데타 계엄까지  '쥐락펴락'>(경향신문 2001년 9월 22일 8면)

3)정경모 <박정희:권력부상에서 비극적 종말까지>(역사비평 제13호 1991년 여름 220쪽)

4)한홍구 <대한민국사:단군에서 김두환까지>(한겨레신문사 2003 96-97쪽)

5)최상천 <알몸 박정희>(사람나라 2001 115쪽)

6)

문일석 <KCIA 비록- X파일 2:중앙정보부 전 감찰실장 방준모 전격증언>(한솔미디어, 1996 122쪽) 조갑제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4:국가개조>(조선일보사 1998 212쪽)
---요기 보면 박정희가 문재오가 김종필을 예편시키려 하자 문재오와 말싸움을 하면서 "혁명은 너 혼자 했냐"라는 유명한 말을 내뱉으며 문재준에게 재떨이를 집어 던지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조우석 <박정희 정권의 탄생>
---요기 보면 박정희가 종종 육영수 여사에게 부부싸움을 할때 재떨이를 던졌다는 항간의 소문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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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침없는 무애자 : 박정를 신격화 하는 구나. 2010-07-01 21:52:21 #

    ... 콜드레인님은만주군관학교교장의 박정희에 대한 평가에서 이렇게 주장하신다.박정희는 이케다가 주최한 공식만찬에 특별한 손님을 초청해 줄것을 요청했는데, 그는 박정희의 만주군관학교 시저 교장이었던 나구모 쥬 ... more

덧글

  • 기사 2010/07/01 20:59 # 답글

    전형적인 기회주의자

    그 이름은 박정희
  • == 2010/07/02 00:22 # 삭제 답글

    민족을 팔아넘긴 쪽바리의 시다바리

    그 이름 다까끼 마사오.
  • == 2010/07/02 00:22 # 삭제 답글

    광복군을 사칭해 시장통 상인들을 갈취하다 장준하에게 개쪽을 산 비렁뱅이

    그 이름 찬란한 다까끼 마사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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