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하고 뻔뻔한 노무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였는가?'란 물음을 스스로 던진 노무현은 "저는 고시공부 하던 시점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아무 일도 안하고 부모품에서 놀고먹었을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말이다.



고시공부가 얼마나 힘이 드는데 놀고먹다니? 라는 물음을 던지는 사람들은 아직 학생이거나 '얼라'들일 가능성이 높다. 김군엉아도 학교다닐때는 이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인줄만 알았으니까.



그러나 사회에 나와서 치열하게 부딫히며 살아보니까 이 세상에서 공부만큼 쉬운 일도 없는거 같다. 물론 고시공부가 편할리 없다. 노무현이 말한 "그 시절이 주는 충만함"이나, 내가 말하는 "공부만큼 쉬운 일도 없다"는 말은 다 같은 맥락이다.



노무현은 현재 자신의 처지가 '그때 그시절'로 다시 돌아 온것 같다고 한다. 내가 봐도 그렇다. 전직대통령이 져야 할 '책임의식'은 전혀 없고, 오로지 제 한 몸 편하게 살다가, 말초신경만 자극해주면 여기저기서 '노비어천가'를 불러대는 '노무현 빠는 기계'들도 많겠다, 아무 걱정없이 팔자 좋은 노무현이다.



팔자 좋은 노무현이 앞으로 "정치는 하지 말라고 말하겠다. 하더라도 대통령은 하지 말라고 말하겠다"고 한다. 재임시절 툭 하면 "대통령 못해먹겠다'던 노무현이 임기가 끝난 지금도 "대통령 하지 말라고 광고하겠다"고 한다. 정말 이처럼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간이 또 있을까 싶다.



노무현은 국민의정부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 매우 컸다. 정권재창출 한 민주당, 대선 2번 연속 패배로 패망직전의 한나라당. 이것만 놓고봐도 노무현은 국민의정부가 이뤄논 기반을 이용해 과실은 혼자 다 따먹을 수 있는 여건이었다.



그러나 노무현은 정권을 잡자마자 개혁세력도 '영남,호남' 따로 있다는 신념으로 "민주당은 호남지역주의정당"이라 매도하고 임기내내 민주당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패망직전의 한나라당은 노무현에겐 '연정'의 대상이지 청산의 대상은 아니었다.



즉, 노무현이 꿈꾼 '새 세상'은 영남개혁세력과 영남수구세력의 '우리가남이가' 대연정이다. 민주화의 총본산 광주와 호남정치세력은 '지역주의' 틀 안에 가둬버리고. 노무현이 주장했던 '지역주의타파'의 본질은 전라도와 김대중세력 타파다. 아무런 차이점이 없는 영남수구 한나라당과 영남개혁 노무현일당의 '우리가남이가' 스와핑이 이뤄지는 세상이 노무현이 꿈꾸는 '지역주의타파'다.



골수까지 지역이기주의에 물든 노무현은 대통령으로써 아무런 권위나 영향력도 없이 그저 '노무현만 빠는 기계'들을 앞세워 자신의 망상을 현실정치에 접목시켜 이곳저곳에서 파열음을 내며 국민들을 짜증나게 만들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노무현은 차라리 한나라당 이명박이 정권을 잡을지언정, 자신이 죽이려고 했던 전라도(난닝구)의 집권만은 막겠다며 고건,정운찬,정동영등 반한나라 진영의 대선주자들의 발목만 잡았고, 결국 원하던 대로 '우리가남이가'를 기대하고 이명박에게 정권을 헌납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이명박은 노무현을 '남'으로 생각하니. 우리가남이가를 기대하고 작년 촛불시위때 "이명박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던 노무현은, 이명박의 화답으로 측근들의 비리수사가 진행되자 두문불출하며 은둔생활을 한다.



은둔생활한지 고작 두달만에 다시 출몰한 노무현, 참 가관이다. 이 세상 탄압은 혼자 다 받는것처럼 세속을 초월한듯한 컨셉으로 "대통령은 하지 말라고 말하겠다"고 한다. 역사에 대죄를 진 죄인치고는 너무도 뻔뻔하고 무책임하다.



온갖 탄압과 매도, 심지어 살해위협도 여러차례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끝까지 정권교체의 희망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지금까지 온 것이다. 나라 망하게 한 김영삼, 민주세력을 초토화 시킨 노무현, 그 사이에 김대중 대통령님을 끼워넣은 조물주에게 감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김영삼-노무현-이명박 견상도 패밀리들만 보면 정말 아찔하다.



by 콜트레인 | 2009/02/23 13:45 | 정치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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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나라를 at 2009/05/25 17:19
김대중 선상님~~ 이나라를 구원해 주소서~~ 선상님의 은총이 또한번 필요하요.
Commented by 윤상철 at 2009/05/27 09:32
누구나 가장 행복했던 때를 질문받는다면, 많은 이가 '학창시절'로 응답할 것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이상을 위해 꿈을 가지고 노력할 때가 그래도 무한한 가능성도 있었고 좋았다는 의미로 해석가능합니다.

고시공부도 마찬가지일텐데 이를 '부모품에서 놀고 먹었기에 행복했다'는 판단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젊은 시절에 공부를 하며 꿈을 키운 추억을 '부모품에서 놀고 먹었기에 행복했다'로 판단한다는 것은 참 이상하며 왜 그렇게 판단하는지 글쓴이의 의식구조가 매우 궁금해 집니다.
Commented by 백범 at 2009/07/05 15:48
다들 흔히들 '부모품에서 놀고 먹었기에 행복했다'고 생각하지들 않나요?

30대인 제 나이 또래 인간들은 말할것도 없고, 나이 40이상 된 꼰대들도 그렇게들 생각하던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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