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잊어버려야.. 정치

국민의 정부에서 추진해온 정책의 관성에 힘입어서 노무현 정부가 남북화해..분배..복지에 신경을 썼었는지.. 또 그 성과가 어떠했는지는 쉬 판단하기 어렵지만.. 결론적으로 노무현정부는
실패한 정부이다..

노사모..그 뜨거웠던 열화들을 자신과 코드인사들의 자리챙기기..생색내기등
정치철학과 국가경영철학은 부재한채 그저 대충대충 때우고 먹느라 바빴던 5년동안
지지했던 이들에게는 좌절을
반대했던 이들과 국민대다수에게는 조롱거리를 주었던

그나마 정책의 방향성에는 논란이 있지만 이해찬이 실세총리를 맡은후로 어느정도 국정운영이 가벼움을 벗고 가닥을 잡아 나갔던것 빼고는..

노무현은 사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던 허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자기 중심이 없는 사람이었으니
시에 따라   때에 따라
이리 춤추고 저리 춤추고 막말 함부로 해대고..
그러다 도저히 안되니.. 국정은 이해찬에게 맡기고 자신은 외국다니고...
그러면서 하는말
"이해찬 총리가 나보다 더 내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것 같다.."

차라리 외국만 다녔으면 나았을걸..
할일을 이해찬에게 맡겨버리니 심심했는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고건..정운찬..김근태..정동영.손학규..차례 차례 씹어버리고
(잘나서가 아니라 대통령이 언론 노출빈도가 잦으니 당연 그 씹히는 상대방은
그로기 될 수 밖에 없다)
민주세력은 갈갈이 찢어지고..분열되고 의욕을 상실하고..

이명박정권 탄생의 일등 공신은 단연 노무현...

그렇게 보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우리의 현실에서..
그나마 자생적인 젊은 민주주의의 새싹이 또 여물려 하여..
잠시 희망을 가지고 보았더니

노무현은 또 이상한 소리를 해댄다..

"청와대로 가보았자 해결되지 않아
그것은 위법이고..
청와대에 살아봤는데 무섭지도 않고 좀 기분나쁠 뿐이다
이명박을 격려해라.."

난 이번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극히 이기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이번의 집회를 통해 우리사회가 4.19..6.29 같은 그런 극적인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사람이다..
냄비에 물이 끓고... 그 에너지가 넘치면 결국 냄비는 뒤집어지지만..
과연 이번의 저항이 그정도까지의 에너지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무현의 이번 발언은 그런 사회의 질적변화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아닌
정치철학의 얕음을 나타내는 천박함이다..

프랑스 혁명이나
4.19..6.29.에서 보듯이 모든 질적변화에는 위법적 요소가 끼어들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국민 다수가 추구하는 새질서가 과거의 질서와 충돌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위가 과연 거기까지 이를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은 각자가 하겠지만
노무현의 이번 발언은 그것 자체를 부정하는데서 문제가 있다..
민중운동을 했다는 사람이..
전두환을 향해서 명패를 던졌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이..


민주세력은 노무현을 잊어야 한다..

태생이 좋은게 좋은 사람이지만
호남사람으로서 난생처음
노무현 정부 5년동안 혼잣말로 "경상도 놈들.." 이라는 말도 해봤던 사람이지만
그 말이 틀렸음을 나는 안다...

경상도건 강원도건 충청도건 호남이건 제주이건 우리 모두는 같이 가야할 사람들이다..

비록 지난 세월 호남의 희생이 크고.. 지금도 호남인으로서 받는 몰이해가 크다는데는
심정적으로 동조하지만..

그러나 더 넓게 더 크게 가야한다..
노무현은 잊자...민주세력의 역사에서 그는 아픈 생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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