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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박 컨셉으로 바라본 광우병 논란.

 

1. 노명박 컨셉으로 바라본 광우병 논란.


광우병 관련 논란을 보면 일단 그 출발점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30개월이상의 소까지 무리하게 수입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결국 국민의 건강권 생명권과 관련된 문제를 정부가 너무나 안일하게 처리한 부분이었다. 물론 논란이 광우병 괴담이라는 형태로 과도하게 논리적 비약으로 가는 면도 없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민의 건강권과 관련된 문제에서 과거 정부당국자 스스로 내세웠던 논리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 자신이 뒤엎어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 자체에 불신하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문제의 본질이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 불신이 바로 광우병과 관련하여 수많은 억측으로 확대재생산되고 말이다.

이러한 정부의 모습은 지난 노무현의 한미fta체결과정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즉 4대 선결조건을 미리 양보해서라도 한미fta를 노무현의 임기내에 어떻게든 체결해 보겠다는 지나친 성과욕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시간을 두고 철저히 준비된 한미fta를 체결하기 보다는 졸속적인 한미fta를 체결하고야 말았다는 것이다. 더구나 그 과정에서 노무현의 한미fta팀은 마치 특정 대학생이 한미fta를 찬성하는 것 같은 거짓말 인터뷰를 내보내기까지 한다.

결국 졸속적인 한미fta나 이번 광우병 논란은 노무현과 이명박은 결국 노명박이라는 기본카테고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배경도 따지고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열노선이 그 이유였지 않는가? 다만 차이가 있다면 노무현은 임기중반부터 망가지기 시작했지만 이명박은 임기초반부터 망가지는 것일 것이다.

이 "노명박 컨셉"으로 현 정치권과 지지자들의 형태를 분석해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광우병 논란에서 보여지고 있는 소위 노빠들의 이중적 형태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명빠들의 이중적 형태 역시 미찬가지 이다.


2. 왜 명빠들의 형태는 이중적인가?


일단 명빠들의 이중적 형태를 보기로 하자. 이것은 명빠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딴빠나 조중동빠들의 형태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되는 것이다. 과거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이 과거 광우병과 관련되어 그들이 말해 왔던 것과 현재 광우병 논란에서 그들의 논리가 180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때 조중동의 논조는 기본적으로 보다 강화된 검역시스템의 주문이었지만 지금 그들의 유일한 관심은 광우병과 관련된 논란을 어떻게든 괴담수준으로 격하시키는데 집중되어 있을 뿐이다. 물론 지나친 논리의 비약으로 괴담수준까지 간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광우병과 관련된 정부의 대책이 한마디로 한심하고 매우 불안하다는데 문제를 삼고 있다는 점을 그들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광우병과 관련된 논란의 진원지는 바로 이명박 정부의 비정상적인 저자세 외교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번 광우병 논란은 이명박 자신의 외교적 비상식이 초래한 국민적 저항인 것이다. 좀 어려운 말을 쓴다면 "시민불복종 운동"이 될 것이다.


3. 노빠들의 형태는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


이제 그러면 노빠들의 형태를 살펴보기로 하자. 기본적으로 나는 노빠들이 광우병 사태에서 열내는 것에 대해서 전형적으로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유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물론 이명박대통령이 쇠고기개방과 관련하여 대책없이 검역권을 포기한 것에 대해서는 나도 비판적이다.

이것은 이명박정부가 체결한 쇠고기수입협정이 매우 졸속적이었고 동시에 한나라당으로 대표되는 세력이 가지는 정체성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본다. 즉 미국과의 외교적 관계에서 대등한 출발점에서 상호발전적 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저자세적 외교노선과 연결되는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한미fta를 체결하면서 4대선결조건으로 미리 쇠고기수입조건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명박 정부의 섣부르고 대책없는 전면개방과 그 본질에서 별반 다르지 않았다. 더구나 한미fta의 경우 투자자 국가 제소권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미fta와 결합되어 차후 광우병이 현실화되는 경우 우리측의 수입중단조치에 대해 미국 축산업자들이 얼마든지 크레임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무현이 열우당 내부와 사전교섭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한미fta는 기본적으로 이명박의 저자세외교랑 별반 다르지 않는 것이었다.

즉 국민이 건강권과 생명권이 지나치게 안이하게 다루어진 점이 그것이다. 더구나 축산업에 대한 무대책 역시 이명박 정부와 마찬가지였다. 이명박이 쇠고기협상을 끝내고 각자 알아서 먹어라는 막말(?)을 했다면 노무현 역시 한미fta체결후 각자 알아서 살아라는 막말(?)을 하지 않았던가. 결국 둘다 막말의 대가이기는 도찐개찐이였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과거 노빠들은 노무현의 한미fta에 대해 꿀먹은 벙어리가 되거나 아니면 닥치고 까라면 까라는 식의 행태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한때 노무현의 리더쉽이 박정희식 리더쉽과 닮지 않았는냐 하는 논의까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소위 노무현이 한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숭배의 대상이 되는 기막힌 현실이 바로 노빠들의 현주소인 것이다. 그러면서 정작 노무현의 행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이명박의 쇠고기개방에 대해서는 촛불을 들고 설치는가 싶더니 이제는 이명박을 탄핵하자며 설레발이다. 물론 이런 주장을 할 수 있고 또 촛불집회도 할 수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최소한 노빠들은 스스로 논리의 일관성이라도 지켜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왠지 노빠들에게서 경상도 지역주의가 변형된 새로운 "우리가 남이가"식 정치형태를 보기 때문이다.


4. 진중권과 나찌 그리고 유빠


문제는 이들 노빠들이나 명빠들은 자신들의 이중적 형태를 의식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소위 진영논리에 갖혀 과거 자신들이 했던 말들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중권이나 기타 진보적 지식인은 어떠한가? 이 부분은 디워논쟁과 관련하여 디워팬들을 나찌로 몰았던 그들이 형태와 관련된 것이다. 나는 이부분에서 변희재의 논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진중권으로 대표되는 진보연하는 논객들의 이중적 태도 역시 이번 광우병 논란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인 것이다.

물론 나는 디워팬들이 나찌가 아닌 것처럼 이번 광우병과 논란과 관련하여 촛불시위를 하고 있는 평범한 중고생이나 일반 시민들을 나찌로 보지도 않는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들의 모습은 전형적인 시민불복종 운동으로 포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중권이 과거 디워팬들을 나찌로 몰았던 부분 역시 똑같이 잘못된 것이었다. 그것은 단지 일반적 수준의 팬클럽활동에 불가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과거 진중권은 디워팬들을 악의적으로 나찌로 매도했었다.

더구나 자신의 글에 반대했다고 나찌로 모는 것 자체가 비이성적 작태가 아닌가 말이다. 오히려 특정영화가 특정영화관과 유착되어 상영관을 독차지함으로써 그런 특정영화관과 연결된 영화만이 쉽게100만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배급시스템의 문제를 나찌라는 이상한 형태로 몰고가는 있는 것이 진중권식 논리비약의 핵심인 것이다.

물론 나찌스런 작태가 한국의 정치사에는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한 예로는 과거 독재정권이 꾸준히 펴뜨렸던 전라도 혐오증에 근거한 경상도 유권자들을 들 수 있다.  물론 나는 이 경상도 유권자들을 독재정권의 희생양을 보지만 경상도 상층부의 사람들은 이러한 전라도 혐오증을 은근히 부츠기며 자신들의 정치 경제적 지위를 유지하는 이용해 왔다는 점도 함께 지적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요즈음 새로 등장한 나찌스런 집단으로 유빠들을 뽑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요즈음의 명빠 역시 광우병 논란과정에서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단 둘다 정치인과 관련된 집단이고 정치에서 중요한 정책적 관점보다는 정치인에 매몰되어 모든 정치적 현상을 난도질하느 점에서 비슷하다는 것이다. 한미fta와 광우병 논란은 이런 그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물론 유빠들의 경우는 그 외에도 상당히 많은 점들이 지적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일단 생략하기로 한다.


5. 노명박과 빠스런 정치문화.


한국정치에서 운좋게 한 큐에 당선된 대통령이 둘 있다. 바로 노무현과 이명박이 그 들이다. 그리고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당선 과정에서 노무현은 이명박과 대립적인 포지션의 정치인들을 알아서 차례차례 저격해 주었을 정도로 둘의 관계는 각별하다. 더군다나 노무현 스스로 노명박이라는 말을 꺼냈을 정도였다. 대충 노무현에 의해 저격되어 사라진 정치인들만 보더라도 장난이 아니다. 일단 고건 정운찬과 같은 비정치인들은 노무현의 공격한방에 정치를 포기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정동영 김근태 손학규 천정배등이 노무현과 넓게는 노빠들에 의해 공격당했던 정치인이었다. 소위 반한나라당에 있는 사람들만 골라서 잡는게 노무현의 특기인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그런데 정작 노무현의 정치적 실패 그로인한 경제적 실패가 자꾸 이명박에게서도 오버렙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노빠와 명빠들의 비이성적 논리구조와도 상당히 연결되는 부분이다. 특히 범노빠중에서 유빠들의 비이성적인 게시판 삭제질과 논리비약은 유명하기로 소문이 나있다. 진중권 역시 디워논쟁에서 일반적인 팬클럽활동까지 나찌로 몰아버렸으면서 광우병 관련 촛불집회는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보는 이중적 논리비약을 보여줬다. 소위 진빠들의 작태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 노명박이는 개념의 정의로 들어가 보자. 이것은 기본적으로 인터넷 현상과 연결되는 것이고 동시에 광빠들의 비이성적 정치논리와 연결되는 것임을 일단 지적하고자 한다. 노명박이라는 괴물은 그렇게 인터넷을 통해 그리고 인터넷 토론문화의 비이성적 회로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더구나 작금이 빠스런 정치는 정당에 의한 시스템 정치와 정책에 의한 지지율반영 문화의 출현을 어렵게 만드는 독소적 요소라는 것이다. 더구나 고질적인 경상도의 나찌스런 우리가 남이가식 정치문화가 상존하는게 또 대한민국이 아닌가? 세상은 요지경 속이라고 빠들의 빠스런 잔치만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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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트레인 | 2008/05/07 23:00 | 정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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